큰일이다!! 집에서 가장 우두머리인 대철이가 오줌을 제대로 싸지 못한다. 


대빵대철이


며칠째 화장실에 들어가서 모래만 흩뿌려두고 나온다 ㅜㅜ


힘을 줘도 쉬아가 안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바로 병원에 가서 방광결석에 걸린 고양이들을 위한 처방사료를 사왔다. 


힐스 유리너리 케어(Hill's Urinary Care)



1.5kg 26000원. 힐스 유리너리 케어(Hill's Urinary Care) 


대철이는 방광결석 수술을 한 적이 있어서 이 사료를 꾸준히 먹여줘야 한단다. 


[WHY?] 보통 고양이들의 권장 음수량은 정해져있는데 대부분 고양이들이 하루 권장 음수량을 다 채워 마시지 못한다. 


일반적으로 몸무게 1kg 당 권장섭취량은 50~70mL. 


사람도 일일 권장량을 섭취해야 피부가 트지 않고 몸도 개운하게 유지되듯이 고양이도 일일 권장섭취량을 마셔줘야 하지만 고양이들은 몸 자체적으로 수분을 잘 유지하기 때문에 (자만심에 빠져서...) 습관적으로 물을 잘 섭취하지 않는다. 야생에서는 사냥감의 체액과 피로 섭취해서 일일 권장량을 채우는 편이지만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들은 자율급식을 하니 스스로 잘 마시지 않는다. 


그래서 한 번 방광결석에 걸린 냥이들은 또 물을 많이 섭취하지 않아서 방광결석이 재발할 확률이 높아서 처방사료로 관리를 해줘야 한다고 한다. 


전면부에 적혀진 정보로는 방광과 연관된 질병의 징후를 89%나 낮춰주는 효과가 있단다. 


전면부 효능표기


닭이 주성분으로 사용되었고 항산화물, 구연산칼륨(수의과에서 비자극성 이뇨제로 쓰임), 해독 작용을 하는 오메가3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체내의 마그네슘, 칼슘, 인과 같은 미네랄 수치를 조절해 소변의 산성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주는데 이게 곧 결석이 생기지 않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주성분




[투여법]

최소 7일 정도 꾸준히 몸무게표에 맞는 양의 사료를 급식한다. 


2.7kg 

45g 

3.6kg 

55g 

4.5kg 

70g 

5.4kg 

80g 

6.4kg 

90g 

7.3kg 

100g 

8.2kg 

100g 


한번 방광 장애를 가지게 된 성묘에게 평생 사료로 사용해도 된다고 하니 전문의와 상담 후 급식 여부를 판단하면 되겠다. 


우리 대철이는 꾸준히 먹어야겠지...ㅜ 


보통 처방사료는 일반사료보다 맛도 없고 짜서 기호성이 좋지 않다고 하는데 대철이는 잘만 먹는다...


잘먹는 대철이..가리는게 없다^^


모두 아프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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