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D - 통번역공부] Clues to prehistoric times, found in blind cavefish by Prosanta Chakrabarty
A picture form TED talks, Clues to prehistoric times, found in blind cavefish by Prosanta Chakrabarty
TED - Clues to prehistoric times, found in blind cavefish
Speaker - Prosanta Chakrabarty
URL - https://www.ted.com/talks/prosanta_chakrabarty_clues_to_prehistoric_times_found_in_blind_cavefish
[Vocabulary]
1. Ichthyology - the branch of zoology that deals with fishes.
2. landmass - a continent or other large body of land.
3. vertebrate - an animal of a large group distinguished by the possession of a backbone or spinal column, including mammals, birds, reptiles, amphibians, and fishes.
4. subtle - so delicate or precise as to be difficult to analyze or describe.
[Ex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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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ion]
어류학은 물고기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굉장히 막연하고 지루해보일지도 모르지만 실제로는 꽤 흥미롭습니다. 왜냐면 어류학은 학문 중 유일하게 YOLO라는 단어가 들어있기 때문이죠. 1
(웃음)
앉아 계신 분들 중에서 몇몇 분들은 YOLO라는 단어가 "인생은 한번 뿐(You only live once)의 준말이라는 걸 알고 계실겁니다. 그리고 저 역시 인생은 한번 뿐이기에 제가 원하는 걸 하기로 마음먹었죠. 바로 아직 밝혀지지 않은 세상, 새로운 종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제가 하려는 거죠.
최근들어 전 동굴에서 새로운 종을 찾는데 몰두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새로운 종류의 동굴물고기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어딜 찾아야 하는지 파악해야 되고 조금 더 날씬하다면 금상첨화겠죠.
동굴물고기를 연구하면 생물학, 지질학적으로 많은 부분을 알 수 있습니다. 주변 땅덩이들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바로 여기 갇힌 채로요. 그리고 이들의 시력이 어떻게 진화되어 왔는지, 즉 어떤 진화의 결과로 시력을 잃었는지 알 수도 있습니다.
물고기는 우리 인간들과 똑같은 눈을 가졌습니다. 다른 척추동물처럼 이 물고기 종도 어둡고 습한 동굴 환경에 맞춰 진화를 거듭해왔습니다. 수 세대에 걸쳐 시력을 잃었고 결국엔 여기 화면의 동굴물고기처럼 눈 자체가 사라졌습니다. 동굴물고기는 개체별로 조금씩 다르게 진화했는데 각 종류는 한 지역의 유일한 지질학적, 생물학적 정보를 제공해주며 매번 새로운 종을 발견하는게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종은 인디애나 남부에서 발견했고 인디애나 동굴물고기라는 의미의 앰블리옵시스 후시어리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2
(웃음)
이 종과 가장 가까운 종은 켄터키에 있는 마모스 동굴의 물고기 입니다. 이 물고기들은 오하이오 강이 갈라지던 수 백만년 전에 갈라섰죠. 그때부터 이들은 유전학적 구조에서 미묘하게 다른 방향으로 진화했습니다. 롭도신이라고 불리는 시력을 주관하는 유전자가 있습니다. 우리도 가지고 있고 이 종류도 가지고 있죠. 유일하게 한 종류만 이 유전자가 제 기능을 못하게 되었고 다른 종류는 그대로 기능합니다. 이게 곧 자연의 실험이 되어 시력을 주관하는 유전자를 연구하고 어떻게 시력이 발현되는지 연구하는 좋은 시작점이 됩니다.
동굴물고기의 유전자는 오랜 지질학적 시간을 가늠할 수 있게 해주는데요, 이 물고기는 그 어느 종보다 오래되었습니다. 마다가스카르에서 발견된 이 종은 타이플리오트리스 머라리베 라는 학명을 붙여습니다. 마다가스카 어로 "큰 고난" 이라는 의미를 가졌는데 이 종을 얻으려고 개고생을 했기 때문이죠. 수 많은 사체들과 박쥐똥으로 뒤덮인 씽크홀을 헤엄쳐 다니는 건 결코 좋은 생각은 아니었지만 뭐 어때요.
(웃음)
이 물고기가 저희를 개고생시키긴 했지만 너무 좋아요. 왜냐면 이 종의 친척뻘 되는 다른 물고기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동굴물고기로 6000km 떨어져 있개 때문이죠. 고작 3인치 밖에 안되는 민물고기가 인도양을 헤엄쳐 갔을리는 없을테고, DNA를 분석해보니 10억년보다 혹은 더 이전에 남부 대륙이 분리될때 쯤 함께 분리된 것을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물고기가 혼자 움직인건 절대 아니라는 겁니다. 대륙이 옮겨버린거죠. 그래서 DNA 자체만으로 고대 지질학적 현상이 언제 발생했는지 가늠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됩니다.
이건 너무 최근에 발견되서 딱히 이름조차 지어주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멕시코에서 발견됬다는 거랑 이미 멸종되었을 수도 있다는 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아마 멸종되었으리라 짐작하는데 이 종류가 살고 있던 동굴이 주변에 댐 공사로 파괴되어 버렸거든요. 동굴물고기들에겐 미안하지만 친구들이 거주하던 지하수가 우리에겐 주된 수원지라서요.
결국 아직까지 이 종과 가장 비슷한 종을 알아내진 못했습니다. 멕시코의 어느 종에서도 발견하지 못했죠. 아마 쿠바나 플로리다 아니면 인도에서 발견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게 무엇이든 간에 캐러비안 해의 지질학적 변화, 유전학적 시각소실을 진단하는데 도움이 될 자료가 될 겁니다. 하지만 멸종되기 전에 발견하고 싶네요.
전 어류학자로 살아갈 겁니다. 아름답고 조그마한 동굴물고기 찾으며 지구의 지질변화와 어떻게 우리가 볼 수 있는 지에 대한 생물학적 자료를 제공해주는지를 찾으면서 말이죠.
감사합니다.
(박수갈채)
[Review]
YOLO, 최근들어 많이 쓰이는 단어다. 20대에서만 쓰이는 게 아니라 30,40대 그 이후에서도 한 번 뿐인 인생 제대로 살자는 풍토가 번지고 있다. 자식에게 헌신하는 부모세대의 분위기가 바껴 자신의 삶을 제대로 즐기자는 분위기가 됐다. 그런데 갑자기 YOLO가 왜 급부상했을까?
서울에 사는 많은 사람들 중 대부분이 자가를 가지지 못한다. 심지어 10년을 일해도 변변한 집 한채도 살 수 없을 정도로 부동산 가격은 거품이 심하며 좁은 땅에 많은 사람들이 살다보니 집값이 치솟았다. 부동산을 가진 사람들은 그걸 바탕으로 부를 축적해 수 채를 가졌지만 반대로 집 한채 없는 사람들은 죽을 때까지 집 한채 건지지 못한다. 이렇게 실질적으로 삶에서 이루는 바를 쉽게 이루지 못하기 때문에 저축이라는 장기적 관점에 집착하기 보다는 매순간 짧게라도 기분 좋은 선택을 하게 된다. 이렇게 YOLO의 분위기가 시작되었다.
일부 사람들은 YOLO 라이프를 미래가 없는 삶이라고 부정적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하지만 새로운 삶의 방식 역시 새로운 사회에 적응하는 사람들의 새로운 방식이 아닐까. 물론 막연하게 벌자마자 대책없이 쓰기만 하는 소비생활을 YOLO라고 부른다면 분명 문제가 있다. 100을 벌어 100을 쓰는 소비는 정말 다음 달에 0이기 때문에 미래를 전혀 대비할 수가 없다. 나처럼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보험도 안되는 고양이들이 아프면 쉽사리 백만원 씩 깨지기 때문에 수입의 일부는 기본적으로 저금을 해야된다. 나를 위해서, 고양이를 위해서, 비상사태를 위해서. 최소한 자기 스스로는 돌보면서 YOLO하는게 진정한 YOLO가 추구하는 정신이다.
최근들어 저금해서 무엇하나라는 생각이 든 적도 있지만 저금은 해야한다. 강연자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어류학자로써 살아간다고 했지만 그는 이미 그 분야에서 적절한 투자금과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기반을 닦았기 때문에 지금의 YOLO를 즐길 수 있다. 마찬가지로 무작정 200벌어 200 소비하는 YOLO를 가장한 소비생활을 할 게 아니라 자기가 일하거나 연구하는 목표 분야에서 먹고 살 수 있을 정도의 기반을 두고 인생을 즐기면 조화로운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YOLO is a word recently used a lot. Not only among 20's but 30,40's or upper generation, this way of life is spreading. From devoting generation of our parents, it turns to be enjoying their own lives. But why it happened in sudden?
Most people lived in Seoul do not have their houses. They cannot buy a house, even if work in a whole life until it ends, with uprising price of real estate as bubbling because too many people live in small limited territory. People who have real estates already is based on their rich, purchase other buildings and make it bigger, on the other hand, the other who do has nothing in real estate, also get nothing until they die. Owing to this reason, it is hard to achieve a certain goal in life, people tend to choose another choice that makes feel better at the moment rather than concentrates on saving for future by long-term perspective. Here, YOLO starts.
Some people consider the way of life YOLO as negative due to it does not have any future. It is a brand-new method to adjust a new society, yet. I agreed that, of course, there is a problem in a pattern spending everything earned at once without planning. If you get 100 and use 100, then it becomes zero on next month, it will never be happened to prepare a day of tomorrow. People like me who has cats have a chance to break a million won easily if the cats, which do not have any pet insurance, are sick, so part of incomes has to be kept for an emergency. For me, cats and emergency, at least we have to take care of ourselves and pursue YOLO, that is a real spirit of it.
Even thought sometimes I thought whether I have to save or not, saving is necessary. As a speaker said he will live as a ichthyologist in seeking YOLO, before that, he already has a foundation in his field of study that can be a main source that give him investment and research costs. And that makes him live YOLO. Likewise, not building a structure of consumption pretending YOLO, earning \200 and spending \200, but we have to establish our basic field to maintaining our daily lives by working, researching or anything else, then enjoying your life, you can compromise with Y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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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14 1차 작성
2018.2.14 1차 수정